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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 2023. 3. 7. 16:59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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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포스터

오랜만에 많은 클래식음악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흘러나오는 노다메 칸타빌레를 봤다. 드라마 시리즈로 나온 뒤 후속 편으로 영화로 개봉하며 스토리들이 이어진다. 노다메와 치아키와의 사랑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을 볼 수 있는 이 영화를 리뷰해보려 한다.

노다메 칸타빌레 개요

2006년 애니메이션 1기 원작을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2000년대 일본 드라마계의 수작 중 하나가 됐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가 있었던 일드 중 하나였는데 애니메이션의 특징들을 작품에 그대로 녹아들게 해서 포형을 받았다.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은 드라마로 시작하여 특별 편 노다메 칸타빌레 in 유럽을 거쳐 시즌3으로 만들어졌다. 천재 피아니스트인 치아키 신이치와 자유롭고 별난 피아니스트인 노다메 메구미와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최종악장에서는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 부분을 각색하여 학교에서의 생활과 졸업으로 이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담아냈다. 시즌1인 노다메 칸타빌레는 치아키가 꿈을 향해 달려갈 때 그의 옆에서 노다메가 힘이 되어주는 역할을 했다면 최종악장에서는 노다메가가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치아키가 곁에서 힘이 되어준다. 이전에는 치아키의 모습이 부곽 되었다면 이번 편은 노다메의 많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체된 자신의 모습을 책망하고 치아키를 위해 감정을 숨기는 등 노다메의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종악장 줄거리

마지막 악장의 시작은 칸토나 국제 콩쿠르에 참가한 바이올리니스트 키요라를 응원하기 위해 그녀의 남자친구인 류타로는 친구들과 몰래 프랑스로 응원하러 오며 시작된다. 함께 음악 공부한 친구들은 키요라의 연주를 들으며 감명받기도 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는다. 한편 콩쿠르의 피아노 부분에 노다메가 보러 왔고 그곳에서 노다메는 콩쿠르 경력을 쌓아 치아키와 협연하기를 소망한다. 노다메는 치아키와 협연을 하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였기에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를 듣고 함께 연주하기를 바랐다. 기쁜 꿈을 안고 친구들과 치아키가 있는 집으로와 치아키 선배와 협연하고 싶은 곡이 있다며 소개를 하지만 치아키는 당황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오케스트라에서 노다메의 연적인 루이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를 먼저 협연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노다메는 콩쿠르를 나갈 생각에 기쁜 마음에 학교로가 오클레르 선생님에게 말을 하지만 노다메가 피아노 곡들을 왜 하는지에 대해 알지 못하기에 그것을 깨달을 때까지 콩쿠르에 내보내지 않으려는 이야기를 듣고 막막함을 느낀다. 그러던 중 노다메는 치아키와 루이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함께 협연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것을 알려주지 않은 치아키에게 큰 실망감을 갖게 된다. 좌절감에 빠진 노다메를 치아키는 위로해 주며 노다메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습을 돕는다. 노다메의 연습노트를 본 치아키는 밤새 연주해 보며 노다메를 위해 코멘트를 달아주고 오클레르 선생님이 말한 의미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한다. 치아키와 루이의 협연날 노다메는 공연을 보고 과거를 회상하며 치아키와 협연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지만 혼란스러운 마음이 크다. 좌절감에 빠져있는 때에 세계최고의 지휘자 슈트레제만이 오랜만의 재회와 함께 노다메의 연주를 듣고는 함께 자기 세계를 만들면 얼마나 즐거운지 알고 있냐며 협연을 하자고 제안한다. 노다메는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슈트레제만의 공연을 함께 한다. 프라하에서 노다메의 공연은 시작됐고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연주하지만 제멋대로가 아닌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큰 찬사를 받는다. 파격적인 연주를 하고도 노다메는 피아노 연주도, 치아키와의 사랑도 그만두겠다는 선언을 하며 잠적한다. 이 이상의 연주는 못할 것 같다는 마음에 회피하는 노다메를 치아키는 붙들고 피아노 협주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결국 치아키와의 협연을 하게 되며 영화의 막이 내린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매력 포인트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는 클래식 음악과 오케스트라가 주 무대엔데 그걸 딱딱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 4차원 성격의 주인공인 노다메와 그 주변인물인 친구들의 케미로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연주할 때는 진지한 모습들을 보여줌으로 재미있는 요소들이 잘 드러나있다. 유치하면서도 클래식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별함인 것 같다. 드라마와 극장판이 흥행을 하며 국내에는 비슷한 류의 드라마들이 나왔다. 베토벤바이러스와 2014년도에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내일도 칸타빌레가 방영되기도 했다. 이 시리즈가 좋았던 점은 감상하며 즐거움이 있었고 갈등과 좌절 속에서 희망을 찾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을 통해,. 그리고 음악과 연주를 통해 힘들었던 마음 또한 즐거움으로 바뀔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좋았던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봐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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