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2게더> 영화 소개와 줄거리 및 감상 포인트

씽2게더 포스터

2022년 1월 즈음 국내에서 개봉했던 씽 2 게더(Sing2)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개봉했을 당시 흥행을 했던 영화라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근래에 넷플릭스 인기순위 탑 10에 있던 영화라 다시 보니 그때의 감동이 다시 몰려왔기에 추천해 보며 리뷰를 시작하려 한다.

개요 및 등장인물 소개

씽 2 게더는 "씽"을 제작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가스 제닝스가 감독으로 제작된 뮤지컬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전작의 큰 흥행으로 씽 2의 제목이 국내에선 씽 2 게더로 1을 보고 2를 안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후속 편 또한 큰 흥행을 했다. 로튼토마토의 평점을 보면 신선도 71%지만 관객점수는 98%나 된다. IMDb에서도 10점 만점에 7.4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버스터 문은 매튜 매커너히, 코끼리 미나는 토리켈리, 돼지엄마 리스 위더스푼, 로지타와 함께 연기를 하는 돼지 군터는 닉크롤, 록을 연주하는 고슴도치 애쉬는 스칼렛 요한슨, 소울 풀한 노래를 부르는 고릴라 조니는 태런 에저턴, 유명했지만 은둔하고 있는 사자 클레이 캘로웨이는 U2밴드의 보컬인 보노, 레드쇼어 시티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코끼리이자 미나의 첫사랑인 알폰소는 퍼렐 윌리엄즈 등의 여러 유명한 배우 및 뮤지션들이 연기를 했다.

씽 2 게더의 줄거리

전작에서 무너져 가던 버스터 문의 극장은 성공 이후 전석은 매진이 되고 명성이 점점 높아졌다. 객석에는 스카우터 수키 레인이 와있었다. 그녀는 레드쇼어 시티의 크리스탈 엔터테인먼트의 스카우터로 여러 극장을 방문하며 스카우트할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었다. 극장 주인인 버스터 문은 공연을 잘 보여주려고 했지만 1부가 끝나자 수키 레인이 나가는 모습에 당황하며 따라 가지만 문에게 돌아온 답은 이 공연은 큰 시장에서 먹히지 못할 콘텐츠라는 이야기와 함께 택시에 올라탄다. 버스터 문은 오디션이라도 볼 수 있게 자전거를 타고 위험하게 택시를 붙잡으며 이야기를 해보지만 거절뿐이었다. 좌절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버스터 문은 급히 멤버들에게 연락을 해 모든 소품을 준비해 버스터미널에 모이자고 한다. 멤버들은 모였지만 모두가 우리 공연은 큰 시장에서 먹히지 못할 것이란 이야기에 안될 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레드쇼어 시티로 가는 걸 망설였고 그러던 중 군터는 새로운 공연을 준비하자며 우주에 관한 공연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떻겠냐며 횡설수설한다. 뒤늦게 도착한 로지타가 자신은 레드쇼어에서 공연해 보는 게 꿈이었고 밑져야 본전이라며 버스에 타며 멤버들도 함께 레드쇼어 시티로 향한다. 크리스탈 엔터테인먼트에 도착해서 예약을 안 했기에 출입이 거부되었지만 버스터 문과 멤버들은 청소부로 위장에 오디션장으로 올라가게 된다. 커튼 뒤에서 오디션을 진행하며 대표인 크리스탈은 모든 참가자에게 불합격을 주며 화를 낸다. 얼떨결에 오디션을 보게 된 버스터 문의 팀들은 멘트를 시작하자마자 불합격을 받지만 그때 군터가 SF형 우주 뮤지컬을 제시하며 클레이 캘로웨이가 노래를 부를 거라는 말에 크리스탈은 자신이 클레이 캘로웨이의 팬이라며 무대에 세울 수 있냐 묻자 버스터 문은 허세로 친분이 있다는 말과 함께 무대에 세우겠다 하며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군터와 버스터 문의 합작으로 스토리 라인과 무대의 세트는 정해졌다. 각자의 역할을 위해 조니는 댄스를 배우고 미나는 로맨스 연기를 연습하며 우여곡절들이 생긴다. 멤버들이 지옥훈련을 강행할 때 버스터 문은 어떻게든 캘러웨이를 만나기 위해 찾는다. 애쉬와 버스터 문이 캘러웨이를 만나지만 단호하게 거절한다. 버스터는 어떻게든 설득을 해보려 하지만 캘러웨이는 아내가 죽은 후 큰 상실감에 빠져 마음의 문을 닫은 상태였기에 애쉬가 캘러웨이 곁에 남아 닫힌 그의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해 주며 설득해 공연에 출연하게 된다. 여러 난항을 이겨내고 공연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크리스탈과의 사건으로 버스터 문은 감금되고 일행들과 도망을 가려고 하지만 캘러웨이가 나타나며 도망쳐서 숨는 게 해결책이 아니라며 희망을 준다. 이에 하룻밤만 극장에서 몰래 공연 준비를 하고 로지타의 남편과 아이들을 통해 호텔 직원들을 교란시키고 관객들을 불러 모아 공연을 시작하게 된다. 새롭게 준비한 "별세계에서"의 공연은 성공적으로 막이 내린다. 크리스탈은 공연의 공을 가로채려 하지만 수많은 관객 앞에서 비웃음이 되고 수키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된다. 버스터 문과 멤버들은 다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돌아가는 길에 스쿠터를 타고 급히 온 수키 레인이 마제스틱 사에서 공연이 매우 훌륭해 자신의 극장에서 상연하고 싶다는 희소식을 전한다. 캘러웨이를 포함한 멤버들은 더 큰 극장인 마제스틱 팰리스 시어터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영화는 막이 내린다.

감상평

전작에 이은 후속작이 6년 만에 나왔다. 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토리 캘리, 보노, 퍼렐 윌리엄즈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다. 1편은 극장을 살리려는 오디션을 진행했다면 2편은 화려한 뮤지컬 한 편을 준비하는 과정이었기에 화려한 비주얼과 멋진 무대들로 시선을 빼앗길 수 있었다. 이 안에 14곡의 유명한 곡과 3개의 OST들로 곳곳에 음악을 잘 넣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었다. 좌절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헤쳐나갈 수 있는 출구가 있듯이 이 영화가 그런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특별히 이번 영화는 더빙판이 몰입감이 있다. 캘러웨이 역을 보노가 직접 심사를 해 윤도현이 맡게 되었고 노래까지도 전부 더빙이 되어 전작에 비해 몰입이 될 수 있는 포인트인 것 같다. 뻔한 스토리들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는 게 일루미네이션의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흥이 돋는 이영화를 추천해 본다.